가상 자산 암호화폐 용어 중 ‘호들’이라는 단어가 언제부턴가 유행하기 시작했는데요. 우리나라 단어 중 호들갑과 비슷하지만 사실 영어에서 유래된 단업니다. 영어 스펠링은 HODL인데요. 암호화폐 호들 뜻 가볍게 보고 넘어가 보세요.
암화화폐 호들 뜻
암호 화폐 시장 규모가 그나마 크지 않던 2013년 어느 날 비트코인 시세가 하루에 39% 급락한 날 한 투자자가 비트코인 포럼(bitcointalk.org)글을 올리며 푸념한 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커뮤니티 사용자 ‘GameKyubi’는 당시 업로드된 게시글의 제목을 ‘I AM HODLING’ 우리 말로는 ‘나는 버틴다’로 하여 올렸습니다. 홀딩(HOLDING)이라는 단어를 오타를 내서 올린 건데요.
이 글이 많은 투자자들의 공감을 얻고 퍼지면서 밈이 되었다고 합니다.
원문 게시글은 “Why I’m holding” 내가 왜 보유하는가? 라는 제목입니다.
게시글의 주요 내용은 자신의 암호화폐 매매기법 부족을 이유로 단순히 버티기로 했다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비슷한 말로 ‘존버’라는 단어가 있는데, 암호 화폐 시장에서는 가벼운 느낌의 존버가 결국은 장기 투자 전략으로 철학화 시키기까지 합니다.
이 존버는 트럼프 당선 이후 더욱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마무리
해외에서는 단순히 밈 수준을 떠나 투자 철학까지 연결시켜 생각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장기 투자 전략 –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장기적으로 보유하여라.
- 감정에 휘둘리지 말 것 – 급등락에 반응하여 매수나 매도를 반복하면 손실을 입기 쉬운 상황에 ‘호들’은 이러한 감정적인 결정을 경계하는 투자 원칙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믿음을 유지하라 – 암호화폐 시장의 미래를 믿고 자신의 투자 결정을 신뢰하라는 메시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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